어렸을 적에는 꽤 분명했던 세계가 시간이 지나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점점 복잡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어린 시절 우리의 사고 판단 잣대는 부모님이나 선생님, 주위 어른들이 결정해 주는 '맞다', '틀리다'였기 때문에, 때때로 불만은 있을지언정 군더더기는 없었습니다. 마치 어른이 되면 모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될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머리가 커가면서 우리가 느끼는 세상은 생각 이상으로 복잡하고, 우리의 존재는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엮여 있으며, 상호작용은 훨씬 더 빠르게 일어난다는 것을 처음에는 어렴풋이 점점 구체적으로 알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목표에 접근할수록 성취하기는 더 어려워 보이고, 어떤 문제를 풀려는 일련의 행동이 새로운 문제의 발단이 되기도 합니다. 어제 해결되었다고 생각한 문제가 몇 주 혹은 몇 달 뒤에 다시 붉어지기도 하고, 각자는 합리적으로 일하는 것 같은데, 그런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 생산성은 너무나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1. 시스템사고
우리는 위의 문제들에 대해 인과적 관점에서 어디에 잘못이 있는지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특정인이나 특정 부분의 잘못을 찾아 고치려는 단순한 행동은 곧 의미가 없음을 알게 됩니다. 이에 대해 시스템사고는 모든 것이 연관되어 있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시스템사고의 관점으로 보면 상황을 근원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사고는 단지 사건을 파악하는 것을 넘어서 상호작용의 패턴을 파악할 수 있고, 패턴을 만들어낸 배후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상황의 근원적인 실체를 이해하면 우리는 보다 나은 방식으로 시간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또 다른 문제를 파생시키는 일 없이 구조와 상호작용할 수 있고 정확한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사고는 모든 것이 연관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시스템사고를 통해 우리가 만들어낸 세계의 복잡성을 받아들이면서 동시에 상황을 단순화할 수 있다면, 우리는 상황의 희생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통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시스템사고는 사고방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시스템이 구성 부분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전체로서 그 존재의 기능을 주장하는 어떤 것이라면, 시스템사고는 고립되고 독립적인 구성 부분 너머의 깊은 곳에 있는 패턴을 찾습니다. 사건들 사이의 연관관계를 봄으로써, 사건을 더 잘 이해하고 반대로 사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점점 더 깊게 서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에 멀리에서 발생한 사건이 내 삶을 흔들 수도 있으며, 정보는 유례없이 늘어나는데 무엇이 유용한 정보인지 판단하기는 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시스템은 우리 주위의 어디에나 있으며, 상당히 실용적입니다.
2. 시스템사고의 필요성
전통적인 사고방식은 시스템을,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유기체적 구성 부분들의 조합으로 파악하지 않고, 제한된 시간과 공간 안에서의 원인과 결과의 단선적인 배열로 파악하기 때문에 한계를 갖습니다. 원인과 결과를 정확하게 연결하지 못하면 우리는 경험에서 배울 수 없고, 좋은 의사결정을 할 수도 없습니다. 궁극적인 해결책이 상식에 반하는 경우라면 논리적 분석이 잘못된 길로 인도하거나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시스템사고의 필요성은 궁극적으로 시스템사고의 장점과 연관됩니다. 그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스템사고는 사건을 만들어내는 패턴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삶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사건이 일어났을 때 무기력하게 당하지 않고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
-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항상 더 열심히 노력만 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방향을 알면 훨씬 적은 힘으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 시스템사고는 문제에 대처하는 더 효과적인 방법을 알게 하고, 사고 능력이 좋아집니다.
- 시스템사고는 자신이나 타인을 탓하기보다 더 높은 차원에서 문제에 접근하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시스템 안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합니다.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시스템에 속한 사람들의 노력이 아니라 시스템의 구조입니다. 결과를 통제할 수 있으려면 시스템의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 시스템사고는 더 깊고 멀리 보는 사고이므로 명료한 사고와 의사소통의 기초가 됩니다. 설명의 명쾌함과 다수의 견해가 늘 옳은 것은 아닙니다. 더 넓게 보고 다르게 보면, 현상을 정확하게 꿰뚫을 수 있고, 궁극적으로 최선의 결과를 낳을 수 있는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 시스템사고는 업무 프로세스의 복잡성을 이해함으로써 자신과 타인의 업무, 팀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3. 시스템의 특징과 새로운 사고
'시스템'이란 그 구성 부분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전체로서 존재를 유지하고 기능하는 독립체입니다. 시스템사고는 전체와 부분, 각 부분들의 연결관계를 함께 보기 때문에, 어떤 사물이 그 구성 부분들의 합이라고 생각하는 환원주의와는 정반대의 개념입니다. 시스템은 어떤 부분들로 구성되어 있는가 보다 각 부분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에 따라 향방이 결정됩니다. 시스템의 보편적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분들이 서로 연결되어 전체로서 기능합니다.
- 부분을 빼거나 더하면 성질이 변합니다. 시스템을 절반으로 나누면 작은 두 개의 시스템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손상되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합니다.
- 부분들의 배열이 결정적으로 중요합니다.
- 부분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함께 작동합니다.
- 전체 구조가 시스템의 행동방식을 결정합니다. 구조가 바뀌면 행동방식도 변합니다.
참고로 인공의 시스템은 커지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다른 모든 것이 동일한 조건에서는 시스템이 어떤 크기를 넘어서 커지면 다루기 힘들어지고, 관리하기 어렵게 되며, 고장이 더 잘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스템이 커지면 하위 층위를 두어 관리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그러나 모든 시스템에는 최적의 크기가 있습니다. 다른 조건이 변하지 않는다면, 최적의 크기보다 더 크거나 작게 만들어진 시스템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합니다.
시스템이 새로운 사고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이유는 시스템의 '창발성(emergent property)'에 기인합니다. 시스템은 전체가 하나의 독립체로 기능하기 때문에, 시스템을 구성하는 부분들의 특성을 넘어서는 새로운 차원의 특성을 가지게 되는데, 시스템이 작동할 때 시스템으로부터 돌연히 나타나는 이런 특성을 창발성이라고 합니다. 생명, 매직 아이 그래픽, 컴퓨터 소프트웨어 버그, 기억, 토네이도, 문화, 건강과 웰빙, 웃음, 음악 등은 모두 창발성의 특성을 나타냅니다. 창발성이 좋은 것은 시스템을 이해하지 않아도 그것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스템의 특성은 시스템이 전체로서 작동할 때에만 발현됩니다. 따라서 시스템 특성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것입니다. 시스템은 전체 시스템에 의해 발현되기 때문에 시스템을 분해하면 그 특성은 사라집니다. 빗속에서 무지개를 찾아낼 수 없고, 피아노를 분해하면 피아노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분석을 통해서 지식을 얻을 수 있지만, 종합을 통해서는 해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상은 매우 복잡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복잡계가 필요합니다. 복잡성은 세부사항의 복잡성(complexity of detail)과 동적 복잡성(dynamic complexity)이 있습니다. 전자가 구성부분의 개수로 복잡성을 판단한다면, 후자는 구성 부분들이 결합하는 방식의 여러 가지 가능성이 중요합니다. 시스템의 부분들 사이에서 새로운 연결이 만들어지면 복잡성이 증가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부분을 하나 추가하면 가능한 연결의 수는 하나씩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전체 시스템은 마치 강한 탄력성을 가진 그물과 같습니다. 한쪽을 잡아당겨 모양을 바꾸면 당신이 힘을 가하는 동안만 그 상태를 유지합니다. 시스템의 안정성은 아주 중요한데, 시스템의 안정성은 하위시스템의 크기, 개수, 종류, 그리고 하위시스템들 사이의 연결 패턴과 강도 등 많은 요소들에 따라 결정됩니다. 때때로 시스템이 변화를 시작하면 종종 상대적으로 급격하고 극단적으로 변화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스템이 갑자기 변하거나 붕괴하려면 넘어야 할 문턱, 즉 임계점이 있습니다. 시스템에 압력이 축적되어 임계점 부근에 도달한 상태라면 작은 충격만 주어지면 됩니다. 이러한 시스템의 특성은 양면성이 있는데, 환경의 사소한 변화에 의해 시스템 실패가 일어날 수 있다면, 작은 힘으로 훨씬 쉽게 원하는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레버리지 원리로, 시스템이 교란되었다가 복원되는 지점이 있고, 이 지점이 피드백 고리들이 서로 평형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4. 피드백 고리, 순화하는 시스템
시스템사고는 직선이 아니라 원형의 고리를 따라 사고합니다. 전통적인 선형적 사고에서는 대개 영향이 한 방향으로만 작용하지만, 실제로는 변화의 시작점이 변화의 결과에 영향을 받아 다시 반응합니다. 이것을 피드백이라고 합니다. 피드백은 우리가 취한 행동의 결과가 다시 다음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시스템의 구성 부분들은 서로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일부의 변화가 시스템 전체로 퍼져나가며 영향을 미칩니다. 피드백 고리를 통해 2개의 구성 부분이 연결되면 영향은 양방향으로 미칠 수 있습니다. 피드백은 양방향 연결로서 하나의 고리이며, 피드백의 맥락에서 사고는 '순환적 사고(thinking in circles)'입니다. 피드백은 우리의 삶에 필수적이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일종의 피드백입니다. 피드백은 강화피드백(reinforcing feedback)과 균형피드백(balanbing feedback)이라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강화피드백은 긍정적 피드백으로 전체 시스템에서 변화가 피드백되어 최초의 변화를 증폭시키는 경우를 말합니다. 균형피드백은 부정적 피드백으로 변화가 되먹임을 통해 최초의 변화를 방해하거나 저항하는 역할을 해서, 전체 시스템에서 그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경우입니다. 균형피드백은 변화의 결과가 변화의 원인에 반대 방향으로 작용해 시스템은 특정한 상태, 즉 시스템의 목적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안정화됩니다. 강화피드백은 승승장구, 설상가상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균형피드백은 포식자와 피식자, 치유, 리더십처럼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합니다.
피드백은 대개 하나의 행동이 그 다음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과 결과의 연쇄고리로 연결됩니다. 그런데 '피드포워드(feedforward)'의 경우 아직 발생하지 않은, 미래의 예측되는 결과가 현재의 원인을 촉발하는 것을 이릅니다. 다시 말해 미래에 대한 우리의 희망, 두려움, 믿음이 우리가 예상하는 바로 그런 미래를 만들도록 이끈다는 것입니다. 피드포워드는 어떤 일에 대한 기대가 실제로 그런 결과를 만들어냄으로써 자기 충족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을 만들어냅니다. 성공이 성공을 부르고, 돈이 돈을 부른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피드포워드는 종종 자기 파괴적 예언으로 귀결되기도 합니다. 즉 미래에 대한 기대나 예상이 현재에 영향을 미쳐 그런 미래의 상태에 이르지 않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강화피드백은 예측이나 예상이 시스템을 예측된 상태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자기 파괴적 예언이라는 강화피드포워드로 귀결되기 쉽다면, 균형피드포워드는 변화에 대한 예측이나 예상이 시스템을 예측된 상태로 이끄는 자기 충족적 예언입니다.
시스템이 역동적이고 복잡할수록, 피드백이 연결망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도 더 길어집니다. 대부분의 연결이 매우 빠르더라도 단 하나의 연결이 느리면 전체 시스템의 속도는 느려집니다. 시스템의 속도는 가장 낮은 지점의 속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원인과 결과 사이에 시간지연이 존재할 때, 우리는 전혀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고 같은 방식으로 계속 행동하기 쉽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결과가 나타나면, 그 결과는 그것을 일으킨 원인이 지속된 시간만큼 지속될 것입니다. 매우 복잡한 시스템에서는 결과가 그 원인이 시작된 이후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에 되면 변화가 결정적인 문턱을 넘어서 변화를 되돌리기에는 이미 늦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의 행동은 단지 지금만의 문제가 아니라 결과가 되돌아올 미래의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연관관계를 알지 못하면 미래의 결과가 어쩔 수 없는 불운으로 보이고, 상황만을 탓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과거의 행동 때문에 생긴 결과입니다. 현재는 피드백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주체적인 정신모형이 필요합니다. 정신모형은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형성하고, 특정한 결과를 기대하도록 이끄는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주로 관찰과 경험에 기초하되, 일반적인 지혜와 약간의 희망을 포함해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과거에 통했기 때문에 미래에도 통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생각들입니다. 이것은 과거를 해석하는 데효과적이었던 경험에서 추출해서 만든, 미래를 탐험하는 안내 지도입니다. 이런 생각들이 모여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신념을 형성합니다. 신념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드러납니다. 우리는 정신모형을 통해서 세상을 봅니다. 정신모형은 꽤 자연스러워서 인지하든 인지하지 않든,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신모형 안에서 살며, 이 모형은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드러납니다. 우리는 신념이 공격받으면 방어합니다. 우리가 신념을 잃으면 기존 신념은 사리지고, 정신모형은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변하고 진화합니다. 낯선 영역으로 들어가려면 정신모형을 다시 가다듬어야 합니다. 정신모형은 우리의 모든 행동을 안내하고, 우리가 기댈 수 있는 안정감을 줍니다. 사람들은 정신모형을 확인하고 재확인할 수 있는 강화피드백을 고집스럽게 추구하고, 그와 관련된 사건에 유독 의미를 부여합니다. 우리는 이 모형에 비추어 경험을 해석합니다. 정신모형은 카니자 삼각형을 만들어내는 눈과 뇌 안에 있는 필터와 같습니다.
4. 시스템으로서 정신모형
동일한 경험을 해도 사람마다 매우 다르게 해석하고 그 속에서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정신모형을 만드는 데는 부분적으로 사회적 관습, 문화, 성장기에 만난 중요한 사람의 생각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우리가 살면서 겪는 경험을 통해 만들고 유지됩니다. 정신모형은 삭제(deletion), 구성(construction), 왜곡(distortion), 일반화(generalization)라는 우리의 인식에 의해 결정됩니다. 우리는 감각으로 받아들인 정보 중 일부를 삭제하고 생각을 형성합니다. 우리 의도와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의미가 없는 정보는 삭제되는데, 삭제는 일단 정신모형이 형성된 뒤에는 이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구성은 삭제의 거울상으로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 것을 봅니다. 우리는 그럴듯한 원인과 결과를 연결해서 원하는 진실에 맞도록 이야기를 각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곡은 우리가 경험의 어떤 부분은 증폭하고, 어떤 부분은 축소해서 경험을 바꾸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왜곡은 창의성의 기초이지만, 편집증의 기초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건을 왜곡할 때는 특정한 경험을 다른 경험보다 더 중시합니다. 일반화는 특정한 유형의 행동군을 대표하는 정신모형을 만드는 것입니다. 일반화는 우리가 학습하고 지식을 다른 상황에 적용하는 데 기초가 됩니다. 단, 편견과 결합된 일반화는 좋지 않습니다.
정신모형은 하나의 시스템을 형성합니다. 모든 시스템에는 목적이 있고, 신념체계의 목적은 우리의 경험에 대해 설명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현실적이고 유용한 정신모형을 형성하고 자신과 타인에게 최대의 행복과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려면 냉정하게 자신의 정신모형을 관찰해야 합니다. 정신모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고, 우리는 정신모형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기존의 신념을 공고하게 만드는 강화피드백과 전체 시스템의 변화를 가로막는 정신모형들 간의 균형피드백을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파악하고 의문을 제기합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정신모형의 특성을 정의합니다. 그 특성은 현실적이고 자신과 타인에게 최고의 건강과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셋째, 최고의 건강과 풍요로운 삶을 주는 현실성 있는 정신모형을 구축한다는 목적에 맞는 균형피드백을 강화합니다. 새로운 경험이 정신모형에 영향을 주고 새롭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