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가 가득 쌓여 있어 모처럼 추억 여행을 떠나게 되는 다락방의 추억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다락방의 잡동사니들, 이 또한 집합예술의 한 종류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뭔가 어울리지 않고 제멋대로에 부자연스럽지만, 그 각각의 사물들이 함께 있으니 이색적이라 신선합니다. 그런 느낌을 주는 카페가 관악구에 가까운 거리를 두고 위치해 있어 함께 소개합니다.
하나는 궁전다방, 또 하나는 까페달달스콘입니다. 궁전다방은 신발을 벗고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보다 느슨하고 자유로운 느낌이라면, 까페달달스콘은 단독주택을 개조한 듯한 1~2층의 카페 공간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관리가 잘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두 곳 모두 처음 방문하시게 된다면, 오래된 골동품 가게를 둘러보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분명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1. 궁전다방
- 위치: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500 1층
- 영업시간: 매일 11:00~24:00(전체 대관을 하는 경우가 가끔 있기에 매장 이용에 참고)
- 시그니처 메뉴: 궁전커피(더치아인슈페너, 더치이기에 ice로만 제공)
- 큰 도로변 상가 1층에 있으며, 콘셉트 면에서 2006년 방영된 드라마 '궁'과 관련성이 있어 보입니다.
2. 까페달달스콘
- 위치: 서울 관악구 조원로 129 1층
- 영업시간: 매일 07:30~23:30
- 시그니처 메뉴: 음료 외에 스콘, 휘낭시에, 카이막, 브런치, 말렌카가 유명
- 신사시장 바로 옆에 있으며, 현재 오전 11시 이전 음료 주문이나 브런치 메뉴와 음료를 함께 주문할 경우 음료를 50% 할인해 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궁전다방은 한적한 평일 오후 시간에, 까페달달스콘은 여유 있는 주말 아침에 방문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까페달달스콘의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이 특히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