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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小日常-食文化

장수 초코과자들(칙촉, 촉촉한 초코칩)

by 문화과학자 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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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촉촉한 초코칩>

1. 1봉지(20g): 102cal(트랜스지방 0.5g 미만)

2. 원재료명: 밀가루(미국산), 리얼초코칩(코코아매스(네덜란드산), 코코아버터(인도네시아산)), 쇼트닝, 물엿, 전란액, 전지분유, 백설탕, 코코아분말, 당류가공품, 식염, 밀크초코크럼, 합성향료, 잔탄검, 혼합제제

 

<롯데 칙촉>

1. 1봉지(20g): 101kcal(트랜스지방 0.5g 미만)

2. 원재료명: 밀가루(미국산, 호주산), 초콜릿(코코아매스(코코아빈: 가나산, 에콰도르산), 코코아버터(외국산)), 가공버터, 기타설탕, 당류가공품, 전란액, 마간린 혼합분유, 코코넛분말, 폴리글리시톨시럽, 글리세린, 산도조절제, 혼합제제, 정제소금, 레시틴, 유화제, 계피분말

 

 

촉촉한 초코칩이 조금은 무른 느낌으로 부드러운 질감이라면 칙촉은 바삭한 쿠키처럼 건조하고 부서지는 식감이다. 두 과자 모두 중간중간 박혀 있는 초코칩에 의해 풍부한 초코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쿠키 부분의 질감은 각각 다르지만 군데군데 박혀 있는 초코칩은 약간 꾸덕하면서도 쫀쫀한 느낌으로 입안에서 씹는 재미를 선사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칙촉은 두 종류의 초콜릿(물방울 초코칩, 청크형 초콜릿)이 함유되어 있다. 흑설탕의 풍미는 칙촉이 강하지만, 초코빵의 특유한 맛은 촉촉한 초코칩에서 느낄 수 있다. 칙촉이나 촉촉한 초코칩 모두 유사한 과자 종류로 오래도록 대중의 사랑을 받았지만, 역시 나의 최애 과자는 크라운의 '초코하임'이다. 처음 출시되었을 때 고급 과자에 속했던 초코하임은 높아진 물가에 비해 그 오랜 세월 동안 가격 변동이 별로 없었다.  맛이나 포장도 예전과 비슷하다. 다만 과자 상자 디자인은 초기 형태가 보다 좋았던 것 같다. 어렸을 적 어린이날에 부모님께서 갖고 싶은 선물을 말하면 사 주신다고 했을 때 나는 초코하임을 이야기했었다. 그 당시에도 지금처럼 두 개씩 개별 포장으로 9봉지가 들어있었던 초코하임 한 상자면 나는 충분했다. 어쩌면 이렇게나 맛있는 과자가 있을까라고 당시 생각했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장수 과자들이 그 모습 그대로 우리의 추억과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feat. 후렌치파이 쁘띠초코

전형적인 후렌치파이 맛이다. 밋밋하며 눅눅한 파이에 헤이즐넛 초코는 역시나 풍부하기보다 조금은 부족한 양에 딱딱한 초코 크림 형태이다. 한번 정도 맛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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