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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小日常-食文化

가나 쇼콜라 카스테라, 가성비와 가심비가 아쉬웠다면 주목! 전 세계 명품 카스테라 vs. 홈메이드 고급 쇼콜라 카스테라 레시피 공개(feat. 가나초콜릿체)

by 문화과학자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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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포장지의 눈요기와 달달한 초코빵의 유혹에 못 이겨 잔뜩 기대감을 안고서 가나 디저트 쇼콜라 카스테라를 맛보았습니다. 참고로 가나 디저트 하우스는 초콜릿 전문 디저트로 입소문을 탄 소규모 베이커리입니다. 생초콜릿, 쇼콜라 퐁당, 브라우니도 유명하지만, 그중에서도‘쇼콜라 카스테라’는 시그니처 메뉴로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요.

 

가나 쇼콜라 카스테라 간단 리뷰

  • 식감: 입안에서 녹을 듯 부드럽고도 쫀득한 탄력. 결이 살아 있으며 촉촉함이 뛰어남.
  • 풍미: 단맛은 절제되어 있고, 다크 초콜릿의 씁쓸한 풍미와 고소함이 균형을 이루며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맛.
  • 포장과 디자인: 고급스러운 박스 포장, 포장지 겉면 제품 사진이 탐스럽고 진한 카카오와 국내산 꿀의 조화라니 강하게 먹고 싶다는 느낌을 자극함.

기존 카스테라가 밝고 가벼운 맛이라면, 이 제품은 깊이 있는 성숙한 단맛과 무게감 있는 초콜릿 향으로 "프리미엄 디저트"의 길을 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냉장 숙성 후 먹었을 때의 촉촉한 결은 고급 수제 디저트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촉촉한 식감과 진한 초콜릿 향은 나쁘지 않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가격 대비 만족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특별함은 찾기 어려웠고, 평범한 맛에 비해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쉬웠습니다. 혹시 저처럼 시판 쇼콜라 카스테라의 가격과 맛에 아쉬움을 느끼셨나요? 그렇다면 오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세요. 오늘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평범한 카스테라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품 쇼콜라 카스테라들을 비교 분석하고,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훨씬 저렴하고 푸짐하게, 그리고 고급스러운 맛까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1. 전 세계 명품 쇼콜라 카스테라의 깊은 풍미

 

진정한 쇼콜라 카스테라는 단순히 초콜릿 향만 첨가된 빵이 아닙니다. 최고급 카카오빈에서 추출한 깊고 풍부한 초콜릿 풍미, 섬세한 공법으로 만들어낸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입안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고급스러운 단맛의 조화가 일품이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쇼콜라 카스테라들을 살펴보면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 일본의 로이스(Royce) 생초콜릿 카스테라: 홋카이도의 신선한 우유와 최고급 카카오로 만든 로이스 생초콜릿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카스테라입니다. 촉촉함을 넘어선 쫀득한 식감과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생초콜릿의 조화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가격은 다소 높지만, 그만한 가치를 한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 나가사키 카스테라 - 후쿠사야(Fukusaya)의 쇼콜라 버전: 원조 나가사키 카스테라 브랜드의 명성으로 진한 코코아와 초콜릿 풍미가 조화된 부드러운 식감의 카스테라입니다. 일본 내 백화점, 공항 등에서 판매되며, 일부 한국 백화점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 벨기에의 고디바(Godiva) 초콜릿 카스테라: 벨기에 초콜릿의 명가 고디바에서 선보이는 초콜릿 카스테라는 깊고 진한 다크 초콜릿의 풍미가 특징입니다.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 프랑스의 발로나(Valrhona) 카카오 파운드 케이크: 엄밀히 말하면 카스테라는 아니지만, 최고급 발로나 카카오를 사용하여 만든 파운드 케이크는 깊고 섬세한 초콜릿 풍미를 자랑합니다. 묵직하고 촉촉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이처럼 세계적인 명품 쇼콜라 카스테라는 단순히 '달콤한 빵'이 아닌, 최고급 재료와 장인의 기술이 만들어낸 예술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명 카스테라 Fukusaya 바로가기(클릭)

 

2. 홈메이드 고급 쇼콜라 카스테라 레시피

 

이제 아쉬웠던 시판 쇼콜라 카스테라의 기억은 잊으세요! 집에서도 충분히 저렴한 가격으로, 훨씬 푸짐하게, 그리고 고급스러운 맛의 쇼콜라 카스테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의 레시피는 특별한 기술 없이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으며, 풍부한 초콜릿 풍미와 촉촉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1) 재료

  • 박력분: 100g
  • 코코아 파우더 (무가당): 30g
  • 베이킹파우더: 4g
  • 달걀 (실온): 4개
  • 설탕: 80g
  • 꿀 또는 물엿: 20g
  • 우유 또는 생크림 (실온): 40ml
  • 식용유: 20ml
  • 다크 초콜릿 (커버춰 또는 시판용): 50g (선택 사항, 풍미 UP!)

2) 도구

  • 믹서 (핸드믹서 또는 스탠드 믹서)
  • 볼 2개
  • 주걱
  • 사각 틀 (18cm x 18cm 또는 비슷한 크기)
  • 유산지

3) 만드는 방법

  1. 가루 재료 체 치기: 박력분, 코코아 파우더, 베이킹파우더를 함께 체 쳐서 곱게 준비합니다. 이렇게 하면 반죽이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2. 달걀 노른자 반죽 만들기: 볼에 달걀 노른자를 넣고 설탕 40g, 꿀 또는 물엿을 넣고 뽀얗게 될 때까지 충분히 휘핑합니다.
  3. 오일 및 액체류 넣기: 휘핑된 노른자 반죽에 실온의 우유 또는 생크림, 식용유를 넣고 가볍게 섞습니다.
  4. 가루 재료 섞기: 체 쳐둔 가루 재료를 넣고 주걱으로 #11자를 그리듯이 자르면서 섞어줍니다.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섞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머랭 만들기: 다른 볼에 달걀 흰자를 넣고 거품기로 휘핑하기 시작합니다.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남은 설탕 40g을 2-3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단단하고 윤기 있는 머랭을 만듭니다. 뿔이 부드럽게 휘어지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6. 반죽 섞기: 만들어진 머랭의 1/3을 노른자 반죽에 넣고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줍니다. 이는 나중에 머랭과 노른자 반죽이 잘 섞이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7. 본격적으로 섞기: 남은 머랭을 모두 넣고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주걱으로 아래에서 위로 퍼올리듯 조심스럽게 섞어줍니다.
  8. (선택 사항) 초콜릿 넣기: 다크 초콜릿을 중탕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녹여 반죽에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9. 틀에 붓고 굽기: 유산지를 깔아둔 사각 틀에 반죽을 붓고 바닥에 두세 번 탕탕 쳐서 공기를 빼줍니다.
  10. 굽기: 160~170℃로 예열된 오븐에 약 30~40분 정도 구워줍니다.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반죽이 묻어나지 않으면 다 익은 것입니다.
  11. 식히기: 오븐에서 꺼낸 후 틀에서 분리하여 완전히 식혀줍니다.

4) 팁

  • 중탕 온도는 50~60℃ 이하로 유지하세요 (초콜릿이 분리되지 않도록).
  • 밀가루는 중력분을 쓰는 것이 부드러운 질감을 만듭니다.
  • 꿀은 생략 가능하지만, 넣으면 보습 유지와 풍미 강화에 좋아요.
  • 초콜릿 선택: 발로나(Valrhona), 까카오바리(Callebaut) 같은 고급 초콜릿을 사용하면 풍미가 확연히 다릅니다.
  • 숙성 필수: 갓 구운 것도 좋지만, 하루 정도 숙성하면 훨씬 부드럽고 진해집니다.
  • 토핑 응용: 위에 초콜릿 글레이즈를 입히거나, 소량의 헤이즐넛 크럼블을 올려도 고급 디저트처럼 연출할 수 있어요.

 

 

3. 가나 디저트 하우스 쇼콜라 카스테라: 홈메이드 맛 재현 레시피

시판되는 가나 디저트 하우스 쇼콜라 카스테라의 촉촉하고 진한 다크 초콜릿 풍미가 입 안을 감싸는 맛이 계속 생각난다면, 집에서도 비슷한 퀄리티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홈베이킹 레시피를 끝으로 소개합니다.

 

Welcome to Fukusaya!|福砂屋オフィシャルサイト

Castella Honke Fukusaya has marked the 400th anniversary of our foundation. Since our establishment in 1624, we have been making fine castella cake for over 400 years. Our founder learned the secrets of making castella from a Portuguese visitor, and over t

www.fukusaya.co.jp

 

 

 

 

1) 재료(15cm 사각틀 기준)

  • 계란 4개 (실온)
  • 설탕 100g
  • 꿀 20g (선택이지만 추천!)
  • 중력분 60g
  • 코코아 파우더 15g
  • 우유 30g
  • 다크 초콜릿 50g (카카오 70% 이상 추천)
  • 무염 버터 30g

2) 만드는 방법

  1. 초콜릿 믹스 만들기
    • 무염 버터, 우유, 다크 초콜릿을 중탕 또는 전자레인지로 녹여주세요.
    • 너무 뜨겁지 않게, 손으로 만졌을 때 따뜻한 정도가 딱 좋아요.
  2. 계란 거품 만들기
    • 계란 + 설탕 + 꿀을 넣고 핸드믹서로 8~10분간 고속 휘핑해주세요
    • 머랭처럼 단단하게 거품이 올라와야 하고, 나중엔 저속으로 살짝 정리해주세요.
  3. 가루류 섞기
    • 체 친 중력분 + 코코아 파우더를 넣고 주걱으로 자르듯이 섞기.
    • 너무 세게 저으면 폭신한 거품이 다 꺼져요.
  4. 초콜릿 혼합물 섞기
    • 녹여둔 초콜릿을 2~3번에 나눠 넣으며 골고루 섞어요.
    • 반죽이 매끈하고 윤기 있을 때까지
  5. 굽기
    • 유산지를 깐 틀에 반죽을 붓고, 바닥에 탁탁 쳐서 공기 빼기.
    • 150℃로 예열된 오븐에서 45~50분간 구워줍니다.
  6. 숙성하기
    • 다 구운 후엔 완전히 식혀서 랩으로 감싸 냉장고에서 하룻밤 숙성.
    • 다음날 먹으면 훨씬 더 촉촉하고 깊은 맛이

3) 팁

  • 초콜릿은 무조건 고급 브랜드 추천: 발로나, 깔리바우트 같은 브랜드는 맛 차이가 확실히 나요.
  • 에어프라이어로도 가능하지만 오븐이 조직감 면에서 더 유리해요.
  • 숙성 후에는 따뜻하게 살짝 데워서 생크림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카페 부럽지 않아요.

 

‘가나 디저트 하우스’ 같은 브랜드는 카스테라의 부드러움과 초콜릿의 깊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진화된 미식으로 편의점 디저트계의 고급화라는 흐름을 선도하며, 우리 일상 속 디저트를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가끔은 달콤한 디저트 한 조각, 그 약간이 누군가의 하루에 작은 위로가 되어주기도 하는데, 달달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디저트를 찾고 계신다면, 이 쇼콜라 카스테라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가족들과 즐기거나 가까운 지인에게 서프라이즈로 선물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레시피로 특별한 날, 또는 조용한 오후의 티타임에 한 조각 어떠세요?

 

한편 가나초콜릿의 명성은 '가나'가 들어간 모든 제품들에서 그 비슷한 맛을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가나초콜릿이 비록 최상의 초콜릿은 아니지만 대중에게는 익숙하고 오래전부터 익숙한 맛이라 진한 그 색깔만큼 깊은 풍미가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불러옵니다. 그리고 그러한 느낌이 가미된 글씨체가 실제 만들어졌더라고요. 가나초콜릿체는 가나 초콜릿이 줄 수 있는 분위기와 풍미를 반영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주요 디자인 테마는 판 형태로 된 초콜릿을 부러뜨릴 때의 경쾌한 느낌과 입속에 넣었을 때 느껴지는 부드러운 맛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느낌을 동시에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글자에 미세한 기울기를 주어 정체와는 또 다른 주목성과 경쾌함을 주며, 전반적으로 곡선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가나 초콜릿의 부드러운 맛을 연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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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롯데그룹의 종합식품회사, 과자, 아이스크림, 햄, 소시지, 유제품, 유지 등 제품, 고객 센터, ESG, 회사소개 등

www.lottewellfood.com

 

 

"부드러운 초콜릿과 같은 한글 자소 디자인", 자소가 가진 기울기와 유연한 곡선을 통해 시각적인 편안함과 부드러움을 표현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달콤한 맛을 가진 초콜릿 같은 인상을 준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가나 제품을 맛보면서 포장지의 디자인 글씨체를 함께 감상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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