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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밭-친환경,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일상

by 문화과학자 202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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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밭은 친환경과 연대를 추구하며 특히 비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이 함께 지속가능한 일상을 제안하는 브랜

드이다. 동구밭은 월 매출이 증가할 때마다 발달장애인 사원을 추가로 고용해 왔으며, 환경을 생각하는 고체 샴푸 및 고체 세제를 주력으로 고체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생산하고 있다.

 

 

1. 동구밭이 줄이고 있는 플라스틱 양


동구밭의 모든 제품에는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 결과 동구밭 비누 한 개를 사용할 때마다 16.2g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다고 한다. 플라스틱 용기에 든 샴푸 대신 고체 샴푸로, 이 작은 습관 하나가 지구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무엇보다도 그 의도가 참 좋다. 동구밭은 성분, 패키지, 완충재 하나까지 낭비가 없으며, 플라스틱 없이 비접착 재생종이 패키지에 담아 완성한다. 더불어 동구밭은 동물실험을 반대하며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다양한 플라스틱 용기가 줄어드니 욕실도 깔끔해지고, 휴대가 필요할 경우에는 아래처럼 단촐하다. 흰색 비누는 트리트먼트바, 파란색은 린스바, 녹색은 샴퓨바, 노란색은 페이스 앤 바디바이다. 비누의 특성상 물러지기에 기본적으로는 따로 보관해야 하지만, 개봉한 직후 한 두번은 함께 담아도 아주 간편하게 잘 사용할 수 있었다. 샴푸바는 생각보다 부드러운 거품이 아주 잘 나고, 깨끗하게 씻기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도 트리트먼트와 린스는 액상일 경우 미끄러워 사용되기보다 버려지는 양도 꽤 있었는데, 고체인 경우에는 그러한 낭비가 줄고 환경에도 좋은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2. 동구밭의 가꿈지기

 

동구밭에서 일하는 발달장애 사원은 가꿈지기로 불린다. 동구밭을 가꾸고, 비장애사원들과의 관계를 가꾸어 나간다는 뜻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동구밭은 전직원 50% 이상을 발달장애 사원으로 고용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아, "발달장애인과 함께라는 표현이 대부분의 회사에서 보편적인 상식이 될 때까지" 라는 슬로건과 함께 모두가 존중받고 공존하는 세상을 지향한다. 

 

3. 동구밭의 모토

 

  • 올바름: 우리 몸과 환경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하고 안전하고 윤리적이며 효과적인 원료를 사용
  • 마주보는 법: 동물의 시선에서 그들에게 해가 가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으며 윤리적 제조 공정을 고집
  • 가능성: 나이, 성별, 장애 여부와 상관 없이 우리 모두가 100%의 존재임을 인정
  • 더 나은 내일: 상자 하나, 완충재 하나까지도 더 나은 대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익숙하게 버려지는 것들에 새로운 가치 발견
  • 빛나는 오늘: 몸과 마음의 밸런스를 위한 오늘의 행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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