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걷는 곳-우유니 사막과 차카 소금 호수
"하늘과 땅의 경계가 사라지는 곳" 볼리비아 남서부에 위치한 우유니 사막(Salar de Uyuni)은 세상의 끝, 혹은 또 다른 세계의 시작처럼 느껴지는 곳이다. 이곳은 약 1만 평방 킬로미터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소금 사막으로, 하늘과 땅이 맞닿은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세상의 거울(Mirror of the World)'로도 불린다. 한편 중국에서 "하늘을 걷는 기분, 지상에서 만나는 환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곳, 칭하이성(青海省)의 고원지대 한가운데, 끝없이 펼쳐진 차카 소금 호수(茶卡盐湖, Chaka Salt Lake)는 '중국의 우유니'라 불릴 만큼 경이로운 자연의 풍경을 자랑한다. 해발 3,059m 고도에 위치한 이 호수는 햇빛, 하늘, 바람이 만들어내는 반사와 침묵의 세계 속에서, 관람객에..
2025.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