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작가1 삶에서 만나는 예술, 공공미술 이야기: (3) 다양한 공공미술의 언어들(김경민 작가, 대중과의 소통, 일상, 조각, 설치) 에너지가 충만되어 흥겹게 출근하는 회사원의 아침, 김경민 작가의 'Good-morning'이 재현하는 모습입니다. 김경민 작가의 작품은 부담없이 친근하면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사람들이 좋아하는 듯합니다. 이 모습이 미래에는 낯선 출근길 광경으로 변모할 수도 있지만, 아무튼 현재까지는 이 조각이 주는 친숙함이 그 자체로 '情'이라는 감정을 아련하게 불러일으킵니다. 보통 공공미술이라 일컫는 거리에서 만나는 예술작품들은 일상의 풍경 역시 다채롭게 변화시킵니다. 특히 건축 설계 단계부터 특정 일상 공간을 하나의 미술관으로 염두에 두는 공공미술은 그야말로 모든 것이 딱 들어맞는 유일한 어우러짐을 통해 지울 수 없는 인상적 기억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거리의 예술작품들, 우리가 사는 세.. 2024. 1. 19. 이전 1 다음